
‘남도문학 창작 및 향유 증진’ 사업은 전남의 고유한 문학자산을 발굴하고 지역민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전남문학사 집필과 발간, 문학기행 코스 개발, 문학작품 낭독 공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남도가 올해 추경에 도비 1억원을 연구용역비로 편성했다.
조옥현 의원은 “문학사 집필과 문학기행 코스 개발은 전남 고유의 문학을 체계화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단순 발굴과 개발을 뛰어넘어 ”이라며 전남교육청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 “남도문학 콘텐츠를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읽고, 토론하고, 낭독하며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그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현재 전남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독서·인문교육과도 방향성이 맞닿아 있는 만큼, 전남도와 교육청이 함께 손잡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문화예술사업이 단순한 전시나 일회성 행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일상 속으로 깊이 스며들어야 한다”며 “전남 고유 문학자산을 교육과 연결함으로써, 남도문학이 지역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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