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소폭 올라 출발했다. 미국 관세정책과 관련한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6분 기준 142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원 오른 1420.0원에 장을 출발한 뒤 1410원 후반~142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등과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중국과도 대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으로는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기도 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공개 발언에서 관세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려된다며 당장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요청하면 파월은 당장 떠날 것"이라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를 내쫓고 싶다면 파월은 곧바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99.333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3.56원)보다 4.12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 내린 142.251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만큼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미국장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이 위험자산 포지션을 중림으로 조정할 확률이 높다는 점은 오늘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는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6분 기준 142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원 오른 1420.0원에 장을 출발한 뒤 1410원 후반~142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등과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중국과도 대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으로는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요청하면 파월은 당장 떠날 것"이라며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를 내쫓고 싶다면 파월은 곧바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99.333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3.56원)보다 4.12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8% 내린 142.251엔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한 확신이 크지 않은 만큼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미국장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이 위험자산 포지션을 중림으로 조정할 확률이 높다는 점은 오늘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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