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가 38%,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7%로 집계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2% 등 순이었다. 7%는 이외 인물,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416명)에서는 이 전 대표가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36명)에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한덕수 권한대행이 각각 20%로 집계됐다.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는 1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개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집계됐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8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며 접촉률은 41.7%, 응답률은 14.8%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