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3조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51조5964억원)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ELS는 ELS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 움직임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변동 범위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내릴 때 수익을 얻는다. 반대로 기초자산 가격이 변동 범위를 벗어나면 손실을 입는다.
1분기 ELS 발행금액은 9조9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3.9% 급감했다. 발행종목 수는 2873종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7%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6%인 5조3320억원이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4조1916억원으로 42.1%를 차지했다.
22개 발행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상위 5개사가 발행한 ELS 금액은 5조4721억원으로 전체의 55%에 달했다.
같은 기간 ELS 상환금액은 8조4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8%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 및 조기상환 금액이 각각 4조56억원, 3조3918억원을 기록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1조45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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