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분양동향] 올해 첫 수도권 대단지 출격… 전국 415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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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분양 시장이 건설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월 넷째 주 올해 첫 수도권 대단지 분양이 진행된다. 1000가구 넘는 대단지 공급 소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대단지 공급이 예고된 만큼 수도권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4150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2043가구), 양주시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642가구), 인천 부평구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1248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하이루프33(44가구)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6곳이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등 7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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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 분양일정. [사진=리얼투데이]

◆청약 접수 단지

22일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총 247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 지하철 7호선 산곡역 및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등이 위치하며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23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2단지의 경우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04가구 규모며 3단지는 지하 4층~지상 26층, 3개 동, 전용면적 84㎡ 총 23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모델하우스 오픈

25일 대우건설·LH는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분양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해 오픈할 예정이다. 일반 수요자들은 27일(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 일반분양 249가구와 사전청약자 866가구를 포함해 총 1115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서는 '시티오씨엘 7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계획돼 있으며 '스타오씨엘' 상업·문화·업무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도 25일 부산 사하구 당리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당리센트리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2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3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 부산 1호선 당리역이 위치하며 낙동초, 당리중, 사하중, 부산여고, 건국고, 부산일과학고, 동아대 등 학교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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