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영남권 공약 발표 "대한민국 먹여 살릴 신성장 동력 될 것"

글로벌 금융부터 공공의료, 교통망 혁신 등 비전과 정책 제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8일 영남권 공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김동연 캠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8일 영남 지역 주요 도시의 발전 방향과 공공의료, 교통망 구축 등을 포함한 영남권 공약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 캠프에서 영남권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김 후보는 "부산은 산업은행 이전 등을 통한 글로벌 금융과 물류의 수도로, 울산은 조선·해양·수소 산업을 연계해 첨단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경남에는 우주항공과 대기업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와 로봇이 함께하는 제조 거점을 조성하고 구미를 반도체 전략산업 단지로 구성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김 후보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해 "권역별 소아 응급 의료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울산과학기술원에 의대 병원 추진, 김해에는 공공의료원을 설립할 것"이라며 "경북에는 상급종합병원급의 대학병원 유치와 창원과 안동에는 각각 공공의대와 국립 의과대학 신설·스마트 병원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광역 철도망을 통해 부산신항과 가덕도 신공항을 연계하는 등 영남권 교통망 혁신도 이룩할 것"이라며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고 신공항철도 추진, 달빛철도 건설로 국토발전과 동서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