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美관세에 '환율 방패' 꺼낸 중국…"亞 외환시장 불안 확산" 外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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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에 '환율 방패' 꺼낸 중국…"亞 외환시장 불안 확산 가능성"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맞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향후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이 글로벌 외환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4월 들어 역내 위안화는 달러당 7.35위안(4월 10일 장중 7.3511위안)을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역외 위안화는 7.40위안(4월 8일 장중 7.4290위안)을 상회하면서 장기 고점을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지만,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기준환율 상향 고시와 국영은행을 통한 창구지도를 병행하며 완만한 위안화 약세를 사실상 용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독] 윤성에프앤씨, 0% 이자 조건으로 첫 CB 발행…증설에 속도
이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윤성에프앤씨가 최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 증설에 쓴다면 SK온과 포드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에 장비 공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는 400억~500억원 규모의 1회차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설계돼 발행사는 5년 만기 동안 이자 부담 없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 추경안] 불확실성 급한불 끄겠지만…미봉책 우려 속 정치권 공방 '관건'
정부가 필수소요를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지만 실제 집행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추경 규모가 당초 여야가 주장한 것보다 작고 경제적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회 통과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산불대응 및 통상·인공지능(AI)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단 브리핑에서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회복 및 안정이라는 목적으로 추경을 12조2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산불 피해 규모가 증가했고 미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점 등을 고려해 10조원에서 2조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한 자리서 공약 대결…"이재명 독주 막겠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약 대결을 펼쳤다. 사회·경제·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를 막겠다는 다짐만은 서로 같았다.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하고 조별 토론을 앞두고 각 후보의 비전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대선 경선 후보 8명은 30초 분량의 홍보영상과 함께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10분가량 연설을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탄핵 이후 新정권 '3인3색 비전' 제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3인 3색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코리아 이니셔티브, 국민의 힘으로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는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김동연 후보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반드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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