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 국민은 '김정은의 꿈'을 실현해 줄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트럼프의 정책을 '광인 작전'이라며, 미국 대통령을 '미친 사람'으로 언급했다"며 "발언의 의도가 무엇이든, 이런 막말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의 머릿속에 깊이 박힌 반미 정서를 생각하면, 사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라며 "과거 그는 미군을 '점령군'이라 지칭했고 그 외에도 심각한 발언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이 후보는 주한미군 철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위험한 인물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만을 고려해 그 조건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경계해야 한다. 자칫 '우크라이나 꼴' 날 수도 있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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