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은 주권자 국민과 함께 새로운 나라 건설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암담했다"며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폭망했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도외시되고 국민은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격은 실추됐고 한반도 긴장은 높아졌으며,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고 언론자유는 '입틀막'(입을 틀어 막히다) 당했다"며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망가뜨렸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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