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압승…88.15% 득표 外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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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압승…88.15% 득표
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90%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주자인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각각 한자릿수 득표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88.1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재확인했다.

이 후보와 함께 대권에 도전한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각각 7.54%, 4.31% 득표에 머물렀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총 득표수는 5만7057명이었다. 이어 김동연 후보는 4776명, 김경수 후보는 2736명이었다.
한덕수 권한대행 "위기 극복의 중요한 열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전세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힘 경선 첫 토론회서 '탄핵 책임론' 놓고 안철수·김문수 공방
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에 나갈 후보를 압축하기 위한 경선 첫 토론회를 19일 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반탄파'와 '찬탄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A조)에 참석해 공통 주제인 '민생·경제·복지', '외교·안보'와 조별주제인 '청년 미래'를 놓고 토론을 펼쳤다.

비상계엄 사태 후 줄곧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온 안 후보는 대표적 반탄파인 김 후보에게 "탄핵 이후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에게 사과했는가"라고 질문했다. 김 후보는 "사과한 적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發 '관세 전쟁'에도 1분기 對美 무역흑자 소폭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도, 우리나라가 대미 무역흑자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조치가 1분기까지 본격화하지 않았고, 고율 관세 부과를 예상한 미국 수입상들이 각종 상품 주문을 사전에 늘린 것이 영향을 끼쳤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133억8000만 달러다. 지난해 1분기 132억2000만 달러 대비 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 대미 수출은 2.0%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이 11.2%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타기계류(-50.9%), 건설기계(-29.4%), 철강판(-26.5%) 등 품목의 수출 급감이 이유다.
트럼프 "日 아무것도 부담 안 해"…'무역적자 제로' 요구
미국과 일본 간 첫 관세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일 무역 적자를 '제로(0)'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협상에 참여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18일 귀국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협상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앞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50분간 면담하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75분감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서 "미국은 일본을 지키는데 일본은 아무것도 부담하지 않는다"며 안보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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