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동훈 캠프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7명이 포함된 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3선의 송 의원이 대외협력총괄위원장을 재선의 서범수·배현진 의원이 각각 기획총괄위원장과 전략총괄위원장에 인선됐다.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김예지 의원은 격차해소위원장을 맡는다.
초선 중에서는 정성국·박정훈 의원이 각각 조직위원장과 미디어위원장을, 정연욱 의원은 메시지전략위원장, 안상훈 의원은 정책위원장, 유용원 의원은 국방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미래성장위원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인 김건 의원은 외교위원장에 발탁됐다. 김소희 의원은 직능위원장, 진종오 의원은 청년위원장에 낙점됐다.
그밖에 캠프 주요 인선엔 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름을 올렸다.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국가안보위원장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인 김경진 전 의원이 국민소통위원장 합류했다.
한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시절 최고위원을 지냈던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과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냈던 신지호 전 의원은 캠프 특보단장에,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정무조정실장으로 활동한다.
나경원 후보도 이날 정양석 전 의원을 캠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 전 의원은 서울 강북갑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는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지내고 있다.
캠프 고문에는 박찬종 전 의원, 서상목 전 의원,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연극인 박정자가 이름을 올렸고, 자문단에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가수 김흥국,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정책 자문단에는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 최인 명예교수, 문홍성 전 두산 대표이사, 조윤영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백홍렬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등이 영입됐다.
그밖에 심재돈 인천동·미추홀갑 당협위원장과 윤용근 경기 성남중원 당협위원장은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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