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정복, 홍준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0일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대상으로 2차 조별 토론회를 연다. 전날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 등 4명이 경합한 A조 토론회에 이은 B조 토론회다.
이날 후보들은 조별 주제인 '사회통합' 방안에 대한 토론을 한다. 또 'MBTI 기반 자기소개'와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후보 적합성과 비상계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의 책임 소재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당 대표로서 탄핵소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한 후보와, 탄핵에 반대했던 나·이·홍 후보의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놓고도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전날 1차 토론회에서는 김·안·양·유 후보가 청년 미래, 외교·안보, 민생·경제·복지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도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오는 21~22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가 실시된다. 23일에는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상대로 한 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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