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기사 취득자 6년새 3.6배…취업가능성↑

  • 2017년 7886명서 2023년 2만8636명

  • 1년이내 취업률 65.4%…평균치 상회

산업안전기사 취득 동향 사진고용노동부
산업안전기사 취득 동향. [사진=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산업안전기사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이 취업에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분석정보를 큐넷에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는 최근 6년간(2017~2023년) 취득자가 3.6배 증가했다. 2017년 7886명이었던 취득자는 2023년 2만8636명까지 늘었다. 필기 합격률은 51.1%, 실기 합격률은 54.3%로 전체 평균(필기 44.1%, 실기 43.2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시자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84.3%)이 주로 응시했고, 연령은 20대(40.6%)가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학교(65.5%), 응시목적으로는 취업(29.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접수 당시 재직 중인 응답자(65.3%) 중 42.7%가 1000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고, 70.3%가 직장 내에서 해당 자격을 우대한다고 응답했고, 직장 내 자격 우대 내용으로는 채용 시(62.3%), 임금향상(18.4%) 순이었다.

'산업안전기사'는 취득일 당시 재직 비율이 71.4%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산업안전기사는 '재직자들의 필요'에 따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취득한 산업현장 적합성이 높은 자격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미취업 상태에서 1년 이내 취업한 사람은 65.4%로 1년 이내 평균 취업률 47.5%(2023년 기준)보다 높아 '산업안전기사' 자격 취득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24'에 등록된 '산업안전기사' 우대 채용공고(2023년 기준)는 1993건, 채용 예정 인원 규모는 3130명으로 기업이 제시한 월평균 임금은 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취업, 창업·경력개발 등 자신에게 맞는 국가기술자격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필요한 양질의 국가기술자격 정보 제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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