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이 무대"…'구석구석라이브' 공연 2000회 펼친다

  • '서울스프링페스타' 등 주요행사도 연계해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총 2000회 펼쳐진다.

서울시는 대표 거리공연 사업인 ‘구석구석라이브’에 참여할 공연단 150개 팀 선발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총 2000회 공연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시작한 구석구석라이브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거리공연단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음악, 기악, 퍼포먼스, 전통 분야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공연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도심권 13곳, 서북권 4곳, 동북권 9곳, 서남권 15곳 등 서울 전역에서 개성 있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선호도가 높은 한강공원, 지천, 공원 등에서 거리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리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축제·행사와 구석구석라이브를 연계할 계획이다. 대표 행사로는 ‘서울스프링페스타’ ‘책 읽는 맑는 냇가’ ‘국제정원박람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이 있다.

오는 6월 마포구 레드로드에서는 시민과 거리공연단이 참여하는 '나도 버스커’ 페스티벌도 예정돼 있다. 구석구석라이브 공연 일정은 구석구석라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문화본부장은 “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문화가 흐르는 도시, 펀시티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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