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개헌 공약 발표..."대통령 4년 중임·부통령제·양원제 도입해야"

  • "국가 균형발전 위해 세종시로 수도 이전해야"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양원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수도 이전' 공약도 언급했다. 유 후보는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극심한 정치 불안정 방지를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대통령 궐위 시 다시 대선을 치르지 않는 부통령제 도입, 일당의 의회 독재를 막기 위한 상·하원제(양원제) 도입 등의 내용이 개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대선을 이기기 위한 이른바 '반(反)이재명 빅텐트'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는 이번 대선을 단지 정치적 득실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기에 국민들께는 대의명분이 되지 못한다"며 "대한민국 대개혁에 동참할 수 있는 모든 후보가 기꺼이 함께하는 빅텐트를 넘는 '슈퍼 텐트'를 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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