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은 투표 결과 발표 후 당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남권에서도 90%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민주당 당원 절반의 의사가 남아 있다"며 "결과에 대해 속단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번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 제게 많은 기대를 갖는 의미일테고 저로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따른 소회를 밝히지 않고 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이 후보는 '대선에서 기본 소득을 공약하지 않는지' 묻자 "할 말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게 없어진 건 아니다"고 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한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 것에 대해 "그 분의 '노코멘트'에 대해서 저도 '노코멘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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