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신성장 이끌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5대 초격차 산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968년부터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며 "과학의 날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전쟁 후 불모지에서 과학입국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면서 "1962년 '제1차 기술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과학기술을 국가 경제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 1971년 한국과학원(현 KAIST) 설립, 1974년 대덕연구단지 조성에 착수 등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과학굴기 과정도 설명했다.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기획 △해외 인재 유치 및 인재 양성 정책 △기초과학 및 첨단기술 분야 동시 강화 △창업 및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덕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지금은 AI시대이며,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국가의 미래와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 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있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말했다. 

그는 "2035년까지 AI 세계 3강 진입, 반도체 기술 주권 확보, 연구개발 투자 비중 GDP의 5% 달성, 과학기술 핵심인재 100만 양성, 그리고 20조원 규모의 K-스타트업 펀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현장을 알고, 과학기술로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고 초격차 기술기업을 일으켜 신성장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저 안철수가 과학기술 혁명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과 시대교체를 이끌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