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콘야 농업 박람회는 평균 2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튀르키예 3대 농업 박람회 중 하나다. 글로벌 농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농산업 업체와 딜러가 참가해 파트너십과 사업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전략적 무대다.
대동은 지난해 이 박람회에 첫 참가해 카이오티(KIOTI) 브랜드 런칭을 공식 선언하고 현지 사업의 닻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동은 관람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부스 위치를 전략적으로 전시장 입구 초입에 300㎡(약 90평) 규모로 마련해 현지 판매하는 중대형 HX, RX 시리즈와 중소형 DK, CK 등 현지 판매하는 트랙터 전기종 10대를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안착에 성공한 튀르키예에서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자 한다. 현재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와 FTA 체결에 따라 농기계 수출은 무관세인 상황이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올해는 딜러망 강화에 집중해 3년 내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다”며 “이를 위해, 현지 딜러와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모델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충성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