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재훈 달성군수 "특례보증 2차 사업 36억원 규모 추진"

  • 2차 사업 신청 오는 23일부터 시작

  • 대구시 구·군 중 2025년 100억원대 규모

대구 달성군은 총 36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년간 연 2 이자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월 중 조기 추진한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총 36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년 간 연 2% 이자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월 중 조기 추진한다. [사진=대구 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총 36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년 간 연 2% 이자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월 중 조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으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 전액을 보증하게 된다. 융자금은 협약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직접 지원된다.
 
달성군은 지난 1월에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달성군 관내 읍·면 새마을금고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였다.
 
1차 특례보증 사업은 총 84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3월 말 기준 약 360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총 8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지원됐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서 자금 지원에 대한 소상공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기존 5월로 예정되었던 2차 사업을 4월 중으로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2차 사업 보증 규모는 36억원이며, 대상자는 최대 3000만원과 저신용자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시 연 2% 이자에 대해 2년 간 달성군이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으며,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 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 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4월 23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보증드림 앱을 통해 상담 예약 후 접수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의 회복이 곧 지역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