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본사가 지난 2016년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그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53개 기업을 육성해 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는 매해 새로운 파트너 기업 또는 협력기관이 참여해 왔다. 올해는 신규 운영 파트너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참여한다. 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기존의 협력 기관도 협업을 이어가 국내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투자 유치 기회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지속 가능성뿐만 아니라 핀테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기술검증(PoC)과 실제 사업 연계 등의 경험을 원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6월 진행되는 프로젝트 피칭·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대 10개 기업이 선정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은 파트너 기업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 진행과 전략 수립을 논의한다.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실제 제품을 출시하거나 해외 진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실질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고, 더 나아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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