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2500선 탈환 실패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2500선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장 중 250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20%) 오른 2488.4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5억원, 2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88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19%)가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3%)은 하락했다. 이밖에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 2500포인트 목전까지 상승한 후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양호한 실적 및 주주환원 기대에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32%) 내린 715.45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1959억원 홀로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6억원, 63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휴젤(4.56%)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알테오젠(-1.65%) △에코프로비엠(-1.66%) △HLB(-2.73%) △에코프로(-1.25%) △펩트론(-3.11%) △리가켐바이오(-2.29%) △파마리서치(-1.5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조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 대선 공약이 제시되는 가운데 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테마 장세가 시현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