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다올투자증권, 경영권 분쟁 해소 소식에 11%대 급락

사진다올투자증권
[사진=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경영권 분쟁 해소 소식에 장 초반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60원(11.69%) 내린 3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DB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지분 9.73%를 블록딜(시간외 대량거래)로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는 김기수 전 대표에서 DB손해보험으로 바뀌었다. 김 전 대표와 최대주주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의 경영권 갈등은 일단락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대표 측 지분은 기존 14.34%에서 4.62%로 줄었다. 이병철 회장의 지분은 25.18%다. 

김 전 대표는 2023년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다올투자증권의 주가가 급락한 틈을 타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같은해 9월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바꾸고 2024년 다올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등 경영권 분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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