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언팩 콘퍼런스’에 참석해 삼성화재의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보험의 본질에서 시작해 혁신 DNA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언팩 콘퍼런스’에 참석해 내달 선보일 예정인 새 보험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공개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보장 어카운트는 고객의 위험을 보장하고 건강관리까지 돕는 게 특징이다. 우선 지난해 삼성화재가 선보인 ‘치료비 담보’를 한 단계 발전시켜 ‘2세대 치료비 담보’를 제공한다. △입원 △치료 △검사 △사후관리 등 가입자의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료비를 끊임없이 보장할 수 있도록 ‘심리스(Seamless·매끄러운)’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일부 환급하는 체계를 도입해 가입자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40세 성인이 70세까지 암·뇌·심장과 관련된 질병 중 하나라도 걸릴 확률은 40%로 알려져 있다. 보험 어카운트는 가입자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해 이 확률을 낮추고, 개선된 위험률만큼 보험료를 일부 돌려주도록 설계된다.
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아픈 고객에게는 보험금을, 건강한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돌려주겠다”며 “앞으로 삼성화재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조해 고객들의 여정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보장 어카운트 출시를 통해 복잡하고 정체돼 있다는 보험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심리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금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보험사 간 경쟁이 과열됐고, 새로운 상품의 출시보다는 익숙한 접근을 반복해왔다”며 “환경변화에 따른 사회와 고객의 수요는 반영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성과에 안주해온 것도 사실”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보험사가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일상을 지켜내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고객은 등을 돌릴 것”이라며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혜택을 체감하는 보험으로 고객중심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상품 발표 외에 보험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장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언팩 콘퍼런스’에 참석해 내달 선보일 예정인 새 보험상품 ‘보장 어카운트’를 공개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보장 어카운트는 고객의 위험을 보장하고 건강관리까지 돕는 게 특징이다. 우선 지난해 삼성화재가 선보인 ‘치료비 담보’를 한 단계 발전시켜 ‘2세대 치료비 담보’를 제공한다. △입원 △치료 △검사 △사후관리 등 가입자의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료비를 끊임없이 보장할 수 있도록 ‘심리스(Seamless·매끄러운)’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일부 환급하는 체계를 도입해 가입자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40세 성인이 70세까지 암·뇌·심장과 관련된 질병 중 하나라도 걸릴 확률은 40%로 알려져 있다. 보험 어카운트는 가입자의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해 이 확률을 낮추고, 개선된 위험률만큼 보험료를 일부 돌려주도록 설계된다.
삼성화재는 보장 어카운트 출시를 통해 복잡하고 정체돼 있다는 보험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심리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금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보험사 간 경쟁이 과열됐고, 새로운 상품의 출시보다는 익숙한 접근을 반복해왔다”며 “환경변화에 따른 사회와 고객의 수요는 반영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성과에 안주해온 것도 사실”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보험사가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일상을 지켜내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고객은 등을 돌릴 것”이라며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혜택을 체감하는 보험으로 고객중심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상품 발표 외에 보험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장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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