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주석, 캄보디아 방문… 양국 우호관계 확인

사진캄보디아 총리 페이스북
[사진=캄보디아 총리 페이스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17일부터 이틀간 동남아시아 3개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체류기간 중 양국은 굳건한 우호관계를 확인하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가졌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수도 프놈펜 도착 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훈 센 상원의장(전 총리), 훈 마넷 총리, 노로돔 모니예트 시하누크 왕태후 등과 잇따라 회담을 개최했다.

 

시 주석은 훈 센 의장과 회담에서 세계화의 흐름은 역행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단독행동주의, 패권주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으며, 무역전쟁은 다국 간 무역체제를 피폐하게 만들고 세계경제 질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국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훈 센 의장은 중국 정부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훈 마넷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와 올해를 ‘중국-캄보디아 관광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후는 산업・공급망, 인공지능(AI), 개발원조, 통관・검역, 공중위생, 미디어 등 약 30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취지의 양해각서 조인식에 참석했다.

 

아울러 양국은 신시대의 전천후 운명공동체를 창설해 중국이 제창하는 국제적인 개발협력체인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전보장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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