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문화예술 싣고 달리는 '아트트럭'으로 문화소외지역에 '감동'

  •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전국 8개 지역서 8회 운영

  • 국립국악원(공연), 한국과학창의재단(체험), 국립박물관문화재단(마켓) 등 협력

2025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기획행사 아트트럭 포스터
2025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기획행사 '아트트럭'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기획행사 '아트트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트트럭은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문화누리카드로 이용 가능한 마켓(이동형 가맹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역방문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러 협력기관이 참여해 행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먼저, 공연에는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행단체 및 지역 예술단체를 비롯해 국립국악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공연은 총 24회 진행되며, 클래식, 국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아르코(ARKO)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아트트럭 사업을 포함한 소외계층사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문화누리마켓에서 국공립 기관 및 지역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공예품을 구매하거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탁월한 상품성으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뮷즈)과 국가유산진흥원도 함께한다. 두 기관은 청자 잔세트, 나전칠기 벽시계 등 국가유산의 미와 가치를 살린 우수한 문화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기장군 복군 30주년·축성 600주년 기념 축제 등 각 지역의 주요 행사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와 지역별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6세 이상(2019. 12. 31.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국내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745억원 (국비 2636억원, 지방비 1109억원)을 투입하며, 전년 대비 6만 명을 늘려 총 264만 명에게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11월 28일까지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ARS, 모바일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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