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고 국가보훈부가 24일 전했다.
순직의무군경의 날은 의무복무 중 순직한 병사 등을 기리기 위해 2023년 11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4월 넷째 금요일에 기념식을 거행한다.
'오늘에 서서 내일을 지키는 이들,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유족과 정부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명이 참석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의 부름에 응답하여 나라를 지키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순직의무군경의 넋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순직의무군경들의 숭고한 희생을 국민, 특히 미래세대가 일상에서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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