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월례회에서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건의안 △담배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결의안 △달빛철도 장수역과 영호남내륙철도 진안역 간 지선 신설 건의안 등 3건의 결의안과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국가균형발전,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건의안’에 대해 “진안양수발전소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사업”이라며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인 양수발전소를 최적의 여건을 갖춘 진안에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결의안’은 흡연으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해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손실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달빛철도 장수역과 영호남내륙철도(전주-김천) 진안역 간 지선 신설 건의안’은 장수군과 진안군을 연결하는 지선 철도 신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의회는 “해당 구간의 철도 신설은 동부권과 낙후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은 물론, 향후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비 교통허브 조성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수역-진안역 지선철도 설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남관우 회장은 “이번 건의안들은 국가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들인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관심을 갖고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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