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민민주주의 이재명 97%"?... SNS에 등장한 여론조사 정체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계정에 경고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여론조사 사진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후보의 사진을 내건 SNS 계정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사진에는 '국민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여론 조사에는 '자유민주주의 한동훈'과 '인민민주주의 이재명' 둘 중 한 명의 선택을 유도했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3700여 명 중 97%는 이 후보를 택했다. 

이와 함께 한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두고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도 확산했다. 해당 조사는 ‘한 후보 6%’, ‘이 후보 94%’라는 결과를 얻었다.

 
사진인스타그램 X
[사진=인스타그램, X]

다만 같은 날 오후 한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저는 X(엑스, 옛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여론조사는 계정을 사칭해 조작한 것으로 확인, SNS 계정은 현재 '계정 정지. X의 운영원칙을 위반해 일시 정지됐다’는 문구가 띄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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