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렸고, 행사 중 일부 선수단에는 1인당 1만2000원 상당의 도시락이 지급됐다.
이 도시락은 충주에 사업장을 둔 A 업체가 납품했는데, 가격대와 달리 구성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제공된 반찬이 풋고추와 김치, 깻잎절임 등에 그치자 선수 및 관계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이에 수단에 사과하고 도시락값을 재료비 수준인 절반만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업체를 선수단에 소개한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개최지로서 꼼꼼히 챙기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음료와 간식 등을 추가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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