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1231억 기록...작년 대비 58%↑

  • FLNG 생산 본격화로 매출·영업익 상승

삼성중공업이 앞서 인도한 원유운반선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앞서 인도한 원유운반선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조선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49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순이익은 901억원으로 1055.1%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확대 기조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현재까지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22%에 해당하는 22억달러(16척)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공격적인 수주 활동으로 올해 연간 6%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F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되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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