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망상지구의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 선정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동해시, 개발사업 시행자인 대명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투자이민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베트남 출장을 통해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힘썼다. 출장단은 베트남 주재 강원도 본부를 비롯해 KOTRA 호찌민 무역관 등 현지의 주요 기관들과 만나 긴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인들의 모임인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를 방문하여 투자이민제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데 주력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지구의 현재 개발 현황과 미래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고, 새롭게 추진되는 국제학교 입학과 연계된 투자이민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장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년호 코참 회장은 "K-POP 등 한류의 글로벌 영향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특히 국제학교와 연계한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코참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한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베트남 홍보 활동의 성과에 대해 "이번 출장을 통해 코참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의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망상지구 투자이민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성공적인 투자이민제 운영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 '고독사 예방' 사랑의 꾸러미 전달... 취약 어르신 돌봄 강화

묵호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염규성)이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고독사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복지관은 지난 24일, 신선한 과일과 간편 반찬으로 구성된 '사랑의 꾸러미'를 참여자 30가정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물품 배부는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의 '고독사 예방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중 홀로 생활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균형 잡힌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마을 리더 39명이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마을 리더들은 신선한 과일과 간편 반찬이 담긴 꾸러미를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작용했다.
묵호 노인종합복지관은 '고독사 예방 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 전화, 방문 상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지원 물품 배부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마을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최애자 마을 리더는“이번 과일과 반찬 나눔이 참여자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설명회 개최... 제도 이해 높이고 경쟁력 강화 모색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강릉시 도시정보센터 다목적실에서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 이해도를 높이며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향사랑기부금 법 시행 2년 차를 맞아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기부자들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을 제공하여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답례품 공급업체들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공급 과정에서의 역할과 의무 사항을 숙지하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명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전반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시작으로, 답례품 판매 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교육이 이어졌다. 또, 공급업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의견 수렴 시간을 통해 제도 운영 및 답례품 공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염현찬 특별 자치 과장은 설명회에서 "답례품 공급업체의 제도 이해도와 적극적인 참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설명회가 공급업체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아가 강릉시 답례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강릉이 아닌 개인이 강릉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이다.
강릉시는 지난 3월부터 강릉시 고향 사랑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과 함께 아르떼뮤지엄 강릉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삼척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로 시민 참여 확대 모색

강원 삼척시가 시민들의 예산 편성 과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삼척시 도시재생센터에서 주민 참여예산위원과 도시재생센터 교육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이 주민 참여 예산제도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시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서는 주민 참여 예산제도의 기본적인 개념과 운영 방식은 물론,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 예산 사업으로 제안하는 구체적인 참여 절차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삼척시는 현재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 제안 사업을 집중적으로 공모하고 있다.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삼척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제안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삼척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주민 제안 사업들은 각 읍면동 지역회의의 심사를 거치고, 해당 사업 부서의 전문적인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최종적으로 삼척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명기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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