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민간 싱크탱크 중화경제연구원(中華経済研究院)은 올해 대만의 수출액 성장률이 7%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중화경제연구원의 예측 중앙치는 7.67%. 상황에 따라 8.71%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지난 9일 상호관세 인상분 적용을 대만 등에 대해 90일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대만의 일부 기업이 제품 출하를 서두르고 있다.
중화경제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 따라 올 상반기 대만의 수출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성장률 둔화 정도는 무역의 주요 경쟁상대가 취하는 관세 정책과 비관세 장벽 상황에 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