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여사 재수사에 "검찰 개선될 조직이란 걸 보여야"

  • 백혜련·오기형 등 민주당 의원들도 "이제라도 기소해야"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에 의한 탄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에 의한 탄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처벌받을 사안인 것을 전 국민 중에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라며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일할 수도 있는, 개선될 수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전남 나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이라도 (재수사를) 한다니까, 안 하는 것보다 낫겠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도 검찰의 김 여사 재수사 결정을 두고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냈다.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고, 이전 무혐의 결정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빠른 재수사와 기소가 필요하다. 그동안 권력의 힘으로 누르던 진실들이 계속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기형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가조작 불기소 결정을 취소하고, 다시 수사 재기 명령은 늦었다"면서도 "이제라도 (검찰은 김 여사 해당 혐의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의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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