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파크골프협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첫 종합우승 쾌거

  • 최성재 개인전 1위, 김춘식 3위…배광영 등 단체전 주역 빛났다

전남파크골프협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시니어부 배광영왼쪽선수와 박경래오른쪽회장이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전남파크골프협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시니어부 배광영(왼쪽)선수와 박경래(오른쪽)회장이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전남파크골프협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4~25일 전남 화순군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남파크골프협회(회장 박경래)는 총점 35점을 기록, 경기도파크골프협회를 불과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끈질긴 노력 끝에 거둔 값진 결과다.

이번 우승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른 활약이 빛을 발했다.
특히 일반부 남자부 개인전에서 최성재가 116타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남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춘식도 117타로 3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두 선수의 뛰어난 성과는 종합우승을 결정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단체전에서도 전남의 조직력이 빛났다. 시니어부(69세 이상) 남자부에서는 배광영과 김승기 조가 준우승을 차지해 팀의 점수에 큰 힘을 보탰다. 배광영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전남의 단체전 선전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시니어부(65세 이상) 여자부(김성희·정월자), 일반부(64세 이하) 여자부(윤명례·나인덕)가 각각 준우승을 거두는 등 전 부문에서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전남파크골프협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전남파크골프협회 임원들의 기념사진사진김옥현 기자
전남파크골프협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전남파크골프협회 임원들의 기념사진.[사진=김옥현 기자]

대회 폐회식에서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힘써준 전남파크골프협회와 화순군파크골프협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이 전국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래 전남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전남의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대회 개최지인 화순군과 화순군파크골프협회, 그리고 많은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전남 시군협회와 대표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 670명, 임원과 심판 120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축제로 치러졌다. 전남파크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계기로 전국 파크골프계를 선도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과 함께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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