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파크골프협회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4~25일 전남 화순군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남파크골프협회(회장 박경래)는 총점 35점을 기록, 경기도파크골프협회를 불과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끈질긴 노력 끝에 거둔 값진 결과다.
이번 우승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른 활약이 빛을 발했다.
특히 일반부 남자부 개인전에서 최성재가 116타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남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춘식도 117타로 3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두 선수의 뛰어난 성과는 종합우승을 결정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회 폐회식에서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힘써준 전남파크골프협회와 화순군파크골프협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이 전국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래 전남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전남의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대회 개최지인 화순군과 화순군파크골프협회, 그리고 많은 응원과 지원을 보내준 전남 시군협회와 대표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 670명, 임원과 심판 120명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축제로 치러졌다. 전남파크골프협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계기로 전국 파크골프계를 선도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과 함께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