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는 서로의 생명을 지킨다.”
현대제철 노사가 지난 25일 순천공장에서 '노사 안전실천 결의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공동 의지를 다지며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 활동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상호 서명했다.
이번 결의 활동은 앞서 16일 당진제철소에서 시작된 행사로, 전국 현대제철 사업장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순천공장에서 열린 노사 안전실천 결의에는 현대제철 고흥석 전무, 김진철 상무, 현대제철지회 김영채 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문 서명 후 참석자들은 안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주요 생산현장을 대상으로 한 노사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양측은 작업장 내 위험요소를 함께 확인하고, 안전의식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전사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 실천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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