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적자' 日 닛산, 中 우한 공장서도 3년 만에 철수

닛산자동차 차량 사진연합뉴스
닛산자동차 차량 [사진=연합뉴스]
일본 닛산자동차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닛산은 지난 2022년 우한 공장 가동을 시작했지만 이르면 내년 3월 이전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다. 사실상 3년 만의 철수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닛산은 연간 3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해당 공장에서 전기차 '아리아'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트레일'을 생산했다, 그러나 2022년 2023년 기준 생산량은 매년 1만대 전후에 그쳤다.
 
앞서 닛산은 이미 지난해 6월 장쑤성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 중단에 나선 바 있다. 우한 공장에서 철수할 경우, 닛산의 중국 생산거점은 기존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앞서 닛산은 지난 24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발표에서 순손익 전망치를 7000억∼7500억엔(약 7조∼7조5000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999년도에 기록한 6844억엔(약 6조9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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