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손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26일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후보 등 캠프 인사들이 다음날 서울 강남역 인근 한승빌딩 선거캠프에서 '이준석과 함께-편지로 정치를 바꾼다'는 이름의 손편지 홍보물 봉입을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손편지를 직접 쓰고 당직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봉입한다.
해당 손편지는 다음주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유권자 주소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작년에도 총선 지역구인 경기 화성(동탄)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손편지를 보냈다.
개혁신당은 홍보 캠프의 지리적 위치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벌이는 중이다. 이 후보는 서울, 경기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등 젊은층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강남역 인근에 캠프를 차렸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한승빌딩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공간은 제가 서울에서 동탄으로 출퇴근할 때 버스를 타는 지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경기) 버스는 배차 간격이 20~30분이 넘는 경우가 있다. 출퇴근하시느라 지친 마음을 선거 사무실에서 (달래기 위해) 선거법상 제공이 가능한 커피 한 잔이라도 하고 가시라고 1층에 마련했다. 품질 좋은 커피 드릴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으니 언제든 자유롭게 선거 사무실에서 쉬었다 가셔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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