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지도자 1655명이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문을 26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문에서 “우리가 평생 수련해 온 태권도는 예의와 염치, 인내와 극기, 그리고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르친다. 이러한 가치는 국가지도자의 필수덕목”이라며 “김동연 후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바른길을 걷고, 정의를 위해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진정한 리더십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권도 지도자들은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의 결단력과 담대함은 현재의 국내외적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갈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이라며 “김동연 후보의 경제 전문성과 포용적 국정 운영 철학은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태권도 정신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김동연 후보는 말보다 행동으로, 선동보다 실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쌓아왔다”면서 “우리의 결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감사 메시지를 통해 “경제부총리와 경기도지사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모든 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겠다”면서 “태권도의 예(禮)와 의(義)를 가슴에 품고, 현재의 국내외적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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