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인도네시아서 방산·기계 수출 계약...80억원 규모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 통해 방산·기계 분야 수출 계약 체결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수출 유망 중소기업 16개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지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창원시 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9개사와 창원형 강소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1:1 맞춤형 초청 수출상담회 △현지 바이어 방문 수출상담 △스마트/ICT 국제박람회 참관 △글로벌 우수기업 방문 및 기업교류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수출상담액 2344만 달러(약 337억원), 계약 추진액 1101만 달러(약 158억원), 실수출계약 3건, 556만 달러(약 80억원), 기업 간 MOU 24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실수출 계약에서는 창원시 주력산업인 방산 분야에서 486만 달러(약 70억원), 산업기계 분야에서 69만 달러(약 10억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

또한, 인도네시아 산업부, 중기부, 건설기계협회(AKTI), 서부자카르타 상공회의소, 남부자카르타 상공회의소, 자카르타 스마트시티,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 등과의 교류협력 간담회를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창원시 강소기업 협의회는 반둥 소재의 대표적인 자동차 종합 부품회사(Dharma), 종합방산 조달 전문업체(NTP), 항공부품 및 MRO 전문업체(LEN)를 방문하여 글로벌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트럼프 관세 정책 및 러-우 전쟁 등으로 관내 수출기업이 힘든 상황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 이번 사절단이 실질적인 성과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