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민주당 대통령·170석 거대 의석...두려움 아닌 희망과 기대"

  • "5대 권역별 메가시티 자치정부, 대한민국 새 성장동력 될 것"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대통령과 민주당의 170석이란 거대 의석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가 되게 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는 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4기 민주정부에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며 "내란을 종식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내란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도 구해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은) 네거티브와 인신공격이 난무한다"며 "그런 정치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비전과 정책 경쟁으로 품격 있는 경선을 함께 만들어낸 우리 모두는 한 팀"이라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의 1호 공약인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하자는 것"이라며 "권역별 메가시티에 연간 최소 30조원의 자율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대 메가시티와 강원·제주를 포함한 3개의 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후보는 "국민기본생활 보장제도를 통해 최저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 위해 가난을 증명하게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소득이 보장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대 빈곤선 이하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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