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여파…명의도용 알림 서비스 '엠세이퍼' 접속 지연

27일 명의도용방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엠세이퍼가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엠세이퍼 홈페이지 캡처
27일 명의도용방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엠세이퍼'가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엠세이퍼 홈페이지 캡처]
SKT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해 스마트폰 명의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엠세이퍼(MSafer)' 홈페이지도 먹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엠세이퍼 홈페이지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일정 시간 후 대기자와 대기 시간과 함게 접속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뜬다. 

엠세이퍼는 타인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명의변경으로 양도받으면 그 사실을 본인 명의의 이동전화 회선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엠세이퍼에 이용자가 몰린 까닭은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때문이다.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서 명의도용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SKT 이용자들이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서비스 가입에 나선 탓이다. 

한편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 25일 최근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에 관해 사과하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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