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석사과정 174명, 박사과정 63명, 석·박사 통합과정 22명 등 총 259명을 선발하며, 외국인 및 재외국민을 위한 특별전형도 함께 실시한다.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학사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특별전형은 외국인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스터디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제출 서류는 5월 28일까지 마감한다.
경상국립대는 국내 15~20위권에 자리매김한 명문대학으로, 농생명, 기계항공, 나노신소재·화학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후기 모집에서는 특히 최첨단 연구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계항공우주공학부는 석사 25명, 박사 12명, 석·박사 통합과정 7명 등 총 44명을 모집하며,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에서는 석사 5명, 박사 1명 등 총 6명을 선발한다. 물리학과는 석사 14명, 박사 10명, 석·박사 통합 4명 등 총 28명을 모집한다.
특히 산업계와 연계한 계약학과도 주목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한 인원을 대상으로 우주융합공학 석사과정 4명, 박사과정 6명을 선발하며, 가파르기계공학 분야에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 1명을 모집한다. 이는 현장 경험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경상국립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4단계 BK21(두뇌한국)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총 10개의 교육연구단(팀)이 BK21 사업에 선정되어 박사과정 재학생에게 월 160만원, 박사과정 수료생에게 월 130만원, 석사과정 재학생에게 월 100만 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집중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연구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일제 대학원생들에게는 연구조교(RA), 교육조교(TA) 등 다양한 장학 특전이 제공된다. 국제적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퍼듀대학교, 미주리대학교, 네바다대학교, 벨기에 멧스대학교 등과 복수박사학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관계자는 “경상국립대는 연구와 교육에서 세계적 수준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이번 후기 신입생 모집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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