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2%·한덕수 11%…'삼자 대결'서도 이재명 독주

  • 같은 여론조사서 한덕수 대행 출마 반대 70%·찬성 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KBS가 실시한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2%로 1위를 차지했다.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로 2위에 올랐다.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3자 가상대결에서 47%(김문수 24%·이준석 9%)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46%(홍준표 27%, 이준석 7%)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46%(한동훈 21%, 이준석 8%)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 승리가 예상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도 46%(안철수 17%, 이준석 8%)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를 바꿔가면서 여러 차례 이뤄진 3자 가상대결에서 딱히 지지하는 사람이 없거나 아예 응답을 포기한 사람의 비중도 최대 29%로 집계됐다.

4자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에서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각각 22%, 안철수 후보가 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출마설이 나오는 한 대행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한 대행의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이 70%, 찬성하는 의견이 23%였다. 또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정권교체 52%, 정권 재창출 37%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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