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자사 건강보험에 신규 탑재한 특약 4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6개월)을 받았다.
KB손보는 28일 이같이 밝히고 새롭게 만들어진 △간암 간동맥화학색전술치료비 △간암 간동맥방사선색전술치료비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자궁동맥색전술치료비 △3D프린팅 두개성형수술비 등 4가지 특약을 소개했다.
이 특약들은 KB손보가 최근 의료기술 발전과 치료 트렌드 변화와 환자의 실제 보장 수요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우선 ‘색전술치료비 3종’ 특약은 간암(전이암 포함)과 자궁근종·자궁선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간동맥화학색전술 △간동맥방사선색전술 △자궁동맥색전술을 연 1회 보장한다. 색전술은 약물이나 미세입자를 혈관에 주입해 병변의 혈류를 차단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의 대안으로 활용된다.
‘3D프린팅 두개성형수술비’는 외상이나 뇌출혈로 두개골 결손이 발생한 환자가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맞춤형 보형물을 삽입할 때 보장(최초 1회)하는 특약이다. 3D프린팅 보형물은 감염 위험과 합병증이 적어 치료 효과는 우수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선택이 어려웠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 보장들은 기존 수술 중심 보험 구조를 넘어선 보장 설계의 진보성과 의료 현장의 치료 현실을 반영한 유용성, 업계 최초로 해당 보장들을 상품화한 독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희승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은 "색전술 특약들은 수술이 어려운 환자나 자궁 보존이 필요한 가임기 여성에게 비수술 치료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3D프린팅 두개성형수술비는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며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KB손보가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고객의 실제 치료 니즈를 면밀히 반영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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