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시대 '자유' 몰락할 것...조선민주주의 실현될 수도"

  • "당 경선 패배 향하고 있어…이길 사람 내세워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재명의 시대에는 '자유'의 가치가 몰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은 대통령의 길로, 우리는 패배의 길로 갈 수 없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날 수락 연설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단 한 번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상황에 대해 "기업은 국유화되고, 포퓰리즘식 무상 복지와 공공확대는 우리 삶의 의지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의 위험을 알면서도 차악, 아니 최악을 선택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면 정말 북한식 조선민주주의가 실현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우리당 경선은 패배의 길을 향하고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이길 사람을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찬탄 여론이 60% 이상인 상황에서 반탄파, 그리고 연이은 검사 2기 정권을 꿈꾸는 검사 출신은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직 안철수밖에 없다"며 "의사였으며,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공익적인 마음으로 학생을 가르치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 삼김 이래 유일하게 38석의 정당을 만들어 정치력을 증명한 사람, 하는 모든 일에서 국민을 위한 성과를 낸 사람만이 차별화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V3를 만들어 오랜 기간 무료로 배포하고, 재산 절반을 기부하고, 2020년 대구 코로나19 의료봉사에 목숨을 건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자평했다.  

안 후보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와 동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방문학자, 일본·중국에 지사를 만들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했던 글로벌 감각을 가진 정치인인 점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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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때문에 윤석열이 당선됐다. 헛소리 좀 그만하고 입을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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