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확대·유턴기업 지원 위해 중앙-지방 맞손

  • 미국 관세 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외국인투자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장자원부는 2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중앙-지방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지방자치단체와 6개 경제자유구역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345억7000만 달러(신고 기준)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올 1분기에도 64억10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성과는 각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정주여건 개선, 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의 산업기반 강화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봤다.

산업부는 '2025 경제정책방향'과 '외국인투자촉진 시책'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 지원과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상호관세 영향 분석, 업계·전문가 의견수렴, 연구용역 등을 통해 변화된 통상환경에 적합한 투자 촉진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고율의 관세 적용 발표, 글로벌 리쇼어링 흐름 등에 따라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자체에는 유턴기업에 적합한 부지·인프라·고용환경 마련과 기업 맞춤형 지원책 발굴을 당부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급격한 통상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외국인투자 확대와 유턴기업 유치는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유지의 핵심"이라며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투자·유턴기업 유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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