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호수에 어린 물고기를 풀어주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27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미꾸라지와 비단 잉어 등 어린 물고기 20만 마리를 방사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깨끗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활동 가운데 하나다.
빛가람청년네트워크와 ESG환경실천지킴이 등 지역 사회단체들은 공원 주변을 청소하며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면서 선제적 친환경 방역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도 느꼈다.
나주시는 물고기를 방사해 수생태계를 복원할 뿐 아니라 모기 유충의 천적 어종으로 장구벌레, 깔따구의 번식을 막아 도심 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행사가 열린 빛가람호수공원은 사계절꽃동산 조성, 호수준설공사, 음악분수 개선, 빛가람교 교량하부 경관개선 등을 통하여 일상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최고인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도시 생태계를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공동체 방역의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나주시는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방역 방식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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