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출마 공식화…새미래 선대위 체제 전환

  • "후보 등록 위한 실무 준비 갖추라 지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시국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가 사실상 공식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상임고문은 28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후보 등록을 위한 실무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며 "출마 관련 논의도 거기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병헌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미래민주당은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가짜 민주당을 넘어 진짜 민주당을 재건하고 국민 화합의 정치개혁을 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생각보다 훨씬 싱겁게 끝났다"며 "정치적 자산을 쌓아보겠다며 출마한 두 후보는 들러리조차 되지 못한 소품으로 전락했고, 자산을 쌓기는커녕 남아 있던 알량한 밑천마저 스스로 날려버렸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90%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은 민주당이 더 이상 민주정당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득표는 '압도적 지지'가 아닌 '일방적 주종'이며 전체주의적 광종"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품격·미래 비전·위기관리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이 상임고문의 후보 등록 준비를 국민·당원과 함께 착실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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