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완화 분위기…환율 2주 만에 1440원대

  • 주간 거래 종가 6.1원 오른 1442.6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8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분위기 속에 다시 1440원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442.6원이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40원대는 지난 11일(1449.9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2.0원 상승한 1438.5원으로 출발한 뒤 1435.8∼1442.8원에서 등락했다.

지난주 미·중 통상협상 진전 소식에 그간 약세였던 달러는 강세로 흐름을 되돌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97대까지 내렸으나 이날 주간 거래 마감 무렵 99.5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56포인트(0.10%) 오른 2548.8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73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0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99.90원보다 4.17원 높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01% 내린 143.66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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