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청년들을 향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인 '블루퀘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모경종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탄핵 정국에서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진보시킨 원동력이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시점에서 청년 세대가 가진 다양한 정책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온라인 플랫폼 블루퀘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퀘스트는 게임에서 익숙한 '퀘스트'라는 용어를 차용해 사회적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도전을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 의원은 "청년들이 원하는 공약을 직접 제안하고, 평가하고 더 나아가 반응이 좋은 정책에 대해 정치인이 직접 답변을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블루퀘스트 운영과 더불어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청년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모 의원은 블루 퀘스트를 통해 제안된 정책이 공약이 될 가능성에 대해 "당연하다"며 "대선 콘셉트 자체가 국민과 유권자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블루퀘스트는 모바일과 웹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정책에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당내 정책에도 리뷰를 남기며 자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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